슬레지(레인보우 식스 시즈)
1. 배경
'''Who needs explosives?'''
'''왜 폭발물이 필요하지?'''[3]
【캐릭터 정보 펼치기】
- 전문 대원 셰이머스 "끝내주는 슬레지" 코든||}}}
성우는 라이언 니콜스.
훈련장에서 파쇄 망치를 들고 벽을 세차게 내려치는 모습을 망치 머리에서 슬레지를 보는 시점으로 보여준다. 특유의 육중한 타격음과 슬레지의 거친 숨소리와 기합, 떨어지는 벽 조각들로 슬레지를 잘 표현해준다.
양손 망치를 휘두르는 오퍼레이터답게 체격이 굉장한데, 레인보우 식스의 오퍼레이터들 중에서 키와 체중이 가장 큰 대원이었다. 최초 설정에서는 키 192cm에 체중이 자그마치 104kg으로, 트리플 H가 키 193cm에 체중 116kg이니 거의 프로레슬러급 스펙이었다. 군인이 하루 종일 전문적으로 트레이닝을 받는 프로레슬러와 비슷한 체격인 게 억지 설정이었는지 결국 95kg으로 수정되었고, 이후 카이드와 그리드락 순으로 최고 자리가 넘어가게 된다. 팔 근육이 어마어마한데,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전완근은 거의 자기 얼굴만 하며 인게임 모델링의 이두근+삼두근의 크기는 다른 여성 대원들의 허벅지만 하다. 이미 청소년 시절에 스코틀랜드 U-20 유소년 럭비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았었고 그 유명한 특수부대인 SAS의 체력 테스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신체 능력에 있어선 오릭스와 함께 그야말로 최정상급인 오퍼레이터다.
거기다 럭비팀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나고, 국가대표인만큼 앞날이 창창함에도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자원입대했으며 [4] , SAS 내에서도 상당한 엘리트였는지 슬레지가 레인보우 팀에 차출되어 SAS에서 복무하지 않은 순간부터 SAS의 작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약 1,500명 규모로 이루어진 SAS에서 슬레지를 대체할 인원이 없다고 표현될 정도. 그야말로 힘, 기술, 인성을 모두 갖춘 먼치킨 캐릭터인 셈이다.
스코틀랜드 고지 출신이라서 스코틀랜드 특유의 억양과 대원들을 부를 때도 'Mate'가 아닌 'Lads'[5] 로 사투리를 쓰며, 망치 자루와 오른 다리 종아리에 킬트 조각을 감아놓았다.
슬레지의 방독면에는 방독면치고는 보호 두건과 정화통이 없는데, 격렬한 신체활동이 동반되는 고유장비인 파쇄 망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정화통을 끼면 그만큼 숨을 쉬기가 힘들어지고, 보호 두건을 끼면 체온이 빠져나가지 못해서 열 피로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그리고 슬레지의 경우 여기서 추가로 망치로 파괴할 때 생기는 파편이 눈에 튀는 걸 막아준다.[6]
Y4S3에서 추가된 배경 설정은 기존과는 조금 달라졌다. 입대 계기가 공공의 이익에서 가문의 전통을 잇기 위한 것으로 바뀌었고, 보병 출신이 아닌 공병 출신이 되었으며 단순히 힘만 좋은 게 아닌 기계, 폭발물, 탄도학 등도 다루는 공학도로 바뀌었다. 물론 체력과 인성은 여전해서 SAS에서 속도, 근력에서 기록을 세웠다고 하며 본인 스스로가 동료들을 가족처럼 여기며 많은 레인보우 대원들이 슬레지를 '함께하기 가장 편한 대원'으로 뽑았을 정도로 훌륭한 인성을 보인다. 망치는 슬레지가 대처의 삼촌과 함께 만들었는데, 충격량을 잘 전달하기 위해 망치머리에 서로 다른 열처리를 하는 등 꽤 섬세하게 만든 물건이다. 슬레지 본인은 "The Caber"라는 공식 명칭 외에도 "Brucie"라고도 부르는 모양.
대처와 최고의 친구 사이이자 대처가 그나마 호의적으로 대하는 몇 안 되는 인물. 브리칭에 망치를 사용할 것을 설득한 사람이 대처고 대처의 삼촌이 같이 망치를 만들어주며 슬레지는 이런 대처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훈련장 모드 시작 시 슬레지가 대처에게 "영감님(Old man)"이라 부르며 서로 친근하게 대한다.
마에스트로와도 서로의 집에 초대해서 식사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다. 특히 이 둘은 레인보우에 들어오기 전 이라크 전쟁 때부터 서로 알던 사이.
의외로 써마이트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지 플레이 북 트레일러에서 애쉬를 말리려는 써마이트를 갑자기 밀치며 표정을 구긴다.
2. 능력치
주무기는 주로 무난한 성능을 가진 L85A2 돌격소총을 쓴다. 혹은 M590A1 산탄총 성능이 뛰어나기도 하니 좁은 맵에서 SMG-11과 같이 쓰는 것도 좋다.
보조무기는 대부분 SMG-11을 쓴다. 강한 반동과 매우 적은 탄창이 단점이지만 빠른 조준 속도와 높은 연사력, 주무기보다 더 높은 DPS를 자랑한다. 주무기 돌격소총에 2.5배율을 사용할 수 있고 보조무기로 SMG-11을 사용할 수 있다보니 슬레지는 근, 중, 원거리 대응이 편하고 파쇄 망치로 소프트 브리칭도 가능하며 수류탄도 사용하는 만능 오퍼레이터다.
도구는 섬광탄과 수류탄을 사용할 수 있는데 적이 있는 곳에 섬광탄을 던져 위협을 무릅쓰고 확인사살을 할 바에는 수류탄을 던지는 것이 훨씬 이득이므로 당연히 수류탄을 쓴다. 또한 수류탄은 적을 사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 방어팀 가젯을 부수기도 좋으므로 무조건 수류탄을 장비한다.
3. 특수 기술
정식 명칭은 "진입용 파쇄 망치 파괴자".[9] 도어 브리칭에 쓰이는 전술 망치로 실제 모델은 거버社의 Ding Dong이다. 영상 38초부터 나오는 마운트가 슬레지의 오른쪽 등에 장착되어있고, 게임 모델에서도 영상에서처럼 마운트에 망치를 꽂고 다닌다. 다만 실제 제품의 사이즈보다 훨씬 더 크게 모델링이 되어있고, 망치 머리의 디자인이 사다리꼴이 아니라는 점, 프라이바 부분이 조금 더 수직에 가깝고 길이가 짧으며, 망치 자루의 길이가 더 긴 점 등 일부 차이점이 있다.'''Remember. I take the doors.'''
'''기억해라. 문은 내가 맡겠다.'''
주 도구 키를 한 번 누르면 총을 거두고 기합과 함께 망치를 휘두른 다음 다시 망치를 거두고 총을 잡는다. 주 도구 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계속 망치를 잡고 있는다. 강화가 되지 않은 일반 벽을 치면 지나다닐 수 있는 정사각형 구멍이 뚫리고 파괴 가능한 바닥을 내려치면 큰 구멍이 나며 트랩도어와 바리케이드를 한 방에 부숴버릴 수 있다. 25의 내구도를 가진다. 파괴 가능한 표면을 망치로 부수면 내구도가 1씩 감소한다. 파괴 불가능한 표면이여도 내구도가 1 감소한다.
파쇄 망치는 방어팀 대원들의 도구 역시 대부분 한 방에 부술 수 있다. 이동식 방패와 철조망은 물론이고, 미라의 검은 거울과 클래시의 CCE 방패를 제외한 모든 고유장비들을 부술 수 있다. 유일하게 타찬카의 기관총은 1번이 아닌 2번에 부숴지며, 방탄유리는 부수지 않고 헛스윙을 한다. 수류탄이나 애쉬의 파괴탄, 조피아의 충격탄, 매버릭의 토치도 방어팀의 장비들을 부술 수 있지만, 폭발물들은 투사체라 예거의 ADS에 쉽게 무력화되고 사용 가능 횟수가 2회밖에 안되며, 토치는 철조망을 부수려면 연료통 하나의 절반을 써야해서 비효율적이지만 슬레지의 파쇄 망치는 25번이라는 압도적인 교환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망치는 근접무기와 똑같은 판정이기 때문에 적을 맞추면 즉사시키는데, 바람가르는 소리만 나는 패닉 나이프와는 다르게 박력 넘치는 모션, 소리와 함께 적을 쓰러트린다. 속도가 느려서 나이프보다 맞추기 어렵지만 리치가 좀 더 길고[10] 무엇보다도 양 손으로 오함마를 들고 내려찍어 죽인다는 남자의 로망 덕분에 랜덤 모멘트에서 슬레지의 해머킬은 거의 필수요소급. 간혹 캐쥬얼 게임에서는 기절한 적군을 향해 인성질(...)[11] 을 시전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망치를 휘두르는 모션은 평상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두르는 것과 어느 정도 낮은 위치[12] 를 조준하고 타격할 시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모션 두 가지가 있다.
앉은 상태에서 벽을 부술 때에는, 서서 부술 때와는 달리 스페이스바로 넘어갈 필요 없이 바로 지나갈 수 있는 즉석 로테이션홀이 만들어지니 참고할 것. 다만, 이 구멍은 어디까지나 앉은 상태를 풀면 지나가지 못하는 구멍이다.
4. 평가
슬레지는 벅과 더불어 지형 지물과 방탄 가젯을 적극적으로 파괴하는 소프트 브리처로 기용되는 오퍼레이터이다. 사람이 드나들 정도의 구멍을 뚫으려면 산탄총으로 사격하거나 폭발물을 써야하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고, 폭발물은 진동까지 발생시킨다. 반대로 슬레지는 벽이 부서지는 소리 자체는 나지만 폭발음이나 격발음이 없어 돌파 수단 중 가장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벽을 부술 수 있다.
이 때문에 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재빠르게 바리게이트나 벽을 뚫고 진입해서 적을 죽이는 러쉬 전술을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파괴 동작 이후에 다시 집어 넣는 동작이 있기 때문에 바로 주무기를 꺼내 사격을 가하는 것은 '가능은 하지만 역으로 당할 가능성이 크므로' 일방적으로 적을 죽이는 것은 힘들다. 트랩도어에서 바로 낙하하는 핫드랍 전술도 '굳이' 사용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 외, 돌파 후 돌입이나 직접 교전을 선택하겠다면 드론으로 적을 위치를 먼저 파악하는 등의 신중한 사전작업과 진입 과정에서의 동료의 협조 등이 필요하다.
주무기인 L85A2는 높은 깡딜을 가진 건 맞지만 연사력이 낮아 TTK가 느릴 뿐더러 각진 손잡이도 사용할 수 없고, 보조무기인 SMG-11을 사용한다면 적은 장탄수와 강한 반동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시프팅 타이즈 시즌에는 조준 속도 패치가 이루어진 이후에 더더욱 그 격차가 심해졌다. 그래도 빠른 돌파가 가능한 파괴 요원이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과감한 돌입이 효과적인 상황이 나올 때도 있다. 그렇지만, 파괴 가능한 해치나, 필요한 바닥을 모두 부수고 정보를 취득한 뒤에 진입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다른 돌파 장비들과 비교해보자면 슬레지의 망치는 타격 즉시 사람이 드나들 정도의 구멍이 만들어지고 애쉬의 파괴탄이나 접착 폭약과는 달리 폭발물에서 나오는 시야를 가리는 연기가 없으므로, 지형을 부수자마자 깔끔한 시야를 바탕으로 대원들이 사격하거나 진입할 수 있다. 그리고 25회라는 압도적인 횟수와 무조건 커다랗게 뚫리는 안정적인 파괴가 장점으로 버티컬 플레이 시에 문자 그대로 적 방어지역의 천장을 뻥 뚫린 상태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이며, 벅 처럼 장탄수의 압박때문에 선택적으로 신중하게 지형을 파괴할 필요가 없이 마음껏 파괴를 시도 할 수 있다. 대신에 원거리 파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파괴 작업 도중 사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며, 바닥을 뚫고 이후 아래층의 벽을 한번 더 뚫는 2중 브리칭, 아래에서 천장을 향하는 상향식 버티컬 브리칭 등의 복잡한 작업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거의 불가능하므로 다른 파괴 장비에 비해 응용의 여지는 적은 편이다. 높이가 낮은 맵의 경우 천장도 부술 수 있다.
간혹 슬레지로 상하향식 버티컬 둘 다 하기 위하여, 주무기를 샷건을 선택해서 샷건으로 상향식 버티컬을 하며, 망치로 하향식 버티컬을 하면서 SMG-11을 사용하여 킬캐치를 하는 플레이가 있기도 하다.
슬레지와 벅은 플레이 방식은 비슷하나 심화된 버티컬 운용은 조금씩 다른데, 벅은 상하향식 버티컬로의 복잡한 브리칭이 유연하게 가능해 전술적인 범용성이 뛰어나지만 무장이 다소 다루기 어려우며 슬레지는 마에스트로의 악의 눈이나 캐슬의 방탄 패널 등의 방탄 장비들을 망치로 한 방에 부술 수 있으나 벅은 부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슬레지는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안정적이고 넓은 범위로의 확실한 하향식 브리칭이 가능하고, 주무장 및 부무장이 안정적이며 근접에선 방탄의 기능을 가진 방어팀 장비들을 부술 수 있다. 물론, 중거리부터는 수류탄을 이용해서 파괴해야 한다.
슬레지와 벅의 버티컬 브리칭은 결정적인 차이를 가진다. 이는 바로 킬캐치의 방식인데, 슬레지는 방어팀을 견제할 주요 길목, 장소 등을 모두 '먼저' 부수고 후에 들여다 봐야 하는 반면, 벅은 부수자 마자 후딜레이 없이 사격을 가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드로닝으로 정보를 취득했다면 슬레지보다 쉽게 킬을 가져갈 수 있다. 혹은 단순히 특정 장소에 대한 점유나 정보 없이 버티컬로 밑에 있는 적을 그저 몰아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슬레지의 해머는 25회가 사용 가능하나 벅은 총 26발의 산탄을 가지고 있어서 벅이 조금 더 빠른 버티컬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슬레지의 해머는 한 곳에 대한 확정적인 각을 1회만에 만들어 낼 수 있는 반면, 벅의 산탄총 1발로는 깨끗하게 벽이 뚫리지 않을 수 있기에 확정적인 각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2발을 사용해야 하니, 더욱 더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따라서 웬만해서는 상, 하향식 버티컬 능력을 보면 벅이 성능상 우위를 점하나, 광범위한 하향식 버티컬 자체가 필요한 맵에서는 슬레지가 픽되거나 둘 다 픽되기도 한다.
프로 리그에서는 더 빠르게 지형을 파괴 가능한 벅과 지속적으로 교차비교되며 본질적인 목적인 지형 파괴 면에서는 동일하나, 가젯 카운터 관계과 브리칭 능력이 다르므로 세부적인 면에서 둘 간에 차이가 부각된다. 복잡한 지형 파괴 전술을 사용하는 프로리그의 특성 상 대체로 더 빠르고 안전하게 원거리 파괴가 가능한 벅이 유용하다고 평가되고, 슬레지가 하향식 버티컬의 유틸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지니면서 픽률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는데, 2019 식스 인비테이셔널에선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 까지 했었다.# 그러나 벅의 수류탄이 삭제된 이후로는 서로 정반대가 되었다.
특히 프로리그 내에서 슬레지의 입지는 '국경'에서 가장 크게 벅과 비교되는데, 2층 무기고를 뚫을 때 슬레지가 하향식 버티컬의 한계에 부딪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반면, 벅은 국경이라는 맵의 특성 상 정적인 포지션을 취한다는 것을 이용하여 예리한 킬캐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비교되었다. 때문에, 국경에서는 슬레지가 한 번도 안 나오는 판이 잦은 것에 비해, 벅은 밴카드를 사용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보여져 슬레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였다.
물론 슬레지는 벅과 명백히 구분되는 오퍼레이터로, 이 두 오퍼레이터 사이에는 상위호환이니 하위호환이니 하는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그 자체로 인식해야 한다. 특히 벅의 수류탄이 클레이모어로 변경되면서 슬레지와 벅 중 슬레지만이 수류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때문에 슬레지가 벅의 하위호환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줄어든 편이다. 실제로 벅의 수류탄이 사라진 뒤로는 벅의 전체적인 픽률과 승률이 크게 떨어지게 되었고 슬레지의 픽률과 승률이 더 상승하였다.
종합적인 평가는 준수한 주무기에 매우 훌륭한 보조무기, 수류탄이라는 1티어 가젯에 파쇄망치라는 준수한 특능이 겹쳐 초보자부터 프로선수까지 두루두루 애용되는 올라운더 오퍼레이터이다.
5. 상성
- 강세
'''마에스트로'''의 방탄 카메라 장비인 악의 눈 역시 파쇄 망치 한 방에 파괴 가능하다. 다만 방탄 패널이나 이블아이 파괴를 위해서 접근하는 사이 레이저에 사격 당하거나 뒤를 잡으러 온 방어팀에게 기습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공격팀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로머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다수의 오퍼들도 슬레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비질, 카베이라, 알리바이''' 등 추가 이동 경로와 속도를 기반으로 동선을 흐트리며 추적을 방해해 시간을 잡아먹도록 하는게 로머들의 정석이지만, 정작 슬레지도 자기 입맛대로 사선을 확보하고 진입로와 우회로를 개척할 수 있어서 프리 로머들에게 있어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오퍼 중 하나이다. 다만, 슬레지의 능력은 단순히 벽을 뚫는 것이지, 미라처럼 일방적인 사선을 확보하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만든 진입로에 우리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약세
'''펄스'''나 '''발키리''' 등의 시야 가젯을 가졌으면서 동시에 '''C4'''를 가진 오퍼레이터를 유의해야 한다. 같은 층에 적이 없다고 해서 버티컬 작업을 생각없이 하고 있다가 언더 C4로 죽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건 슬레지만이 아닌 벅이나 퓨즈처럼 다른 오퍼레이터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고요'''의 화산방패를 망치로 파괴하다가는 방패가 폭발해 죽을 수 있다. 체력 100의 상태에서 부수고 살아나올 수는 있지만, 체력이 10 이하로 남는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 궁합
'''써마이트'''와 '''히바나'''와의 조합도 추천되는 편이다. 팀 조합에 대처를 기용할 여력이 안되는 경우, 밴딧과 뮤트의 하드 브리칭 방해를 막기 위한 수직 공사를 통해 제한적으로 대처보다 적극적으로 밴딧 트릭을 막을 수 있으며, 둘 다 폭음이 크며 교환비를 이유로 소프트 브리칭이 힘든 경우 슬레지가 그 역할을 대신해 적극적인 로머 헌팅과 진입이 가능해진다.
근래에 등장한 충수 파훼법을 사용할 때, 슬레지의 망치질이 중요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물론, 강화벽 설치 방향이 다를 경우에는 어쩔 수 없다.
6. 관련 문서
[1] '''슬레지해머'''의 슬레지. 미국에서 드물게 성씨로 쓰이기도 한데, 대표적인 예로는 더 퍼시픽의 유진 슬레지가 있다.[2] 최초 설정은 104kg.[3] 원문 느낌도 '(망치가 있는데) 누가 폭탄을 쓰는가' 정도로 비슷하다.[4] 이게 진짜 대단한 게, 영국에서 럭비는 축구, 크리켓과 함께 말 그대로 '''국민 스포츠'''다. 오죽하면 럭비 월드컵 시청률은 '''전 영국 1위 수준''' 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하는데, 그 유소년팀 럭비 주장이면 장후 말 그대로 '''스포츠 영웅 대접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AS에 입대한 것.[5] 대충 번역하자면 Mate는 친구, Lads는 아그들 또는 야들아에 가깝다.[6] 슬레지 외의 SAS가 방독면을 쓰는 이유는 특수부대원답게 대원들의 신상은 전부 기밀사항이라 얼굴을 가려서 신분 노출을 막으려는 목적과, 방독면의 생김새에서 나오는 특유의 기계적이고 사람이 아닌 듯한 외형을 통해 적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기 위함이다.[7] 망치로 파괴 가능한 면을 부쉈을 시[8] 망치로 적을 사살할 시 [9] 영어명은 "The Caber"인데 Caber라는 단어는 통나무를 뜻한다. 여기에 관사 The를 붙이면 고유명사가 되는데, The Caber는 17피트(약 5.1미터) 길이에 90파운드(약 40킬로그램)의 무게를 가진 거대한 통나무를 멀리 던져서 거리를 겨루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더의 전통 놀이이다.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통나무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슬레지의 떡대와 잘 어울리는 작명. 한글판에서는 정말 뜬금없이 디스트로이어라고 의역을 해놨다.[10] 천장이 낮은 곳에 설치된 CCTV를 총을 쓰지 않고 조용하게 부술 수 있다.[11] 특히 카베이라같은 경우 시체를 향해 한번 더 망치를 내리찍는경우도 있다.[12] 이를테면 해치를 부술 때나 버티컬 플레이를 하려고 바닥 공사를 칠 때. 해치를 부술 때는 안전하게 부수려고 해치에서 조금 떨어져서 대각선으로 조준하고 타격하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타격하는 모션이 나오지만, 해치에 붙어서 거의 아래를 조준한 상태로 타격하면 망치를 내리찍는 모션이 나온다.